코스 :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하단 주차장 => 영축산 => 신불재 => 신불산 => 간월재 => 간월산 => 죽림굴 =>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상단 => 파래소폭포 => 원점회귀
거리 : 16.8km
총 소요시간 : 7시간 20분
시작고도 : 386m
최고고도 : 1180m
누적고도 : 1,113m
평균경사도 : 13.4%
주차 : 신불산폭포 자연휴양림 하단주차장
날씨도 화창한 9월 9일 토요일 영. 알 8봉 중 영축산-신불산-간월산 연계산행을 위해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하단으로 출발하였다.
8시 45분쯤 도착했는데 휴양림이 9시에 근무 시작하나 매표소 직원께서 미리 나와 계셔서 주차료 3000원에 인당 1000원씩 총 5000원을 내고 입장해서 주차장에 주차하고 등산 준비를 하였다.
주차장에는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
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차량 진입 금지 표지판을 지나 조금만 가다 보면 계곡이 나오고 계곡을 지나면 바로 신불산 방향 이정표를 따라 계단을 오르면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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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하단 주차장 => 영축산
거리 : 4.2km
고도 : 386m => 1081m(695m)
첫 500m 정도는 조금 가파른 산길이 이어진다. 그 이후는 완만한 길이 이어져 있어 별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다.
오르다 보니 영축산 방향의 첫 이정표가 나오고 이정표를 따라 계속 산행을 한다.
오르막이 그렇게 심하지 않아 출발하고 한 번도 쉬지 않고 오르다 보니 어느덧 영축산으로 올라가는 능선까지 가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그냥 평범한 등산로를 따라 올랐다면 이제부터는 역시 영남알프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풍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멀리 영축산 정상이 보이고 경사가 심하지 않아 쉽게 정상을 정복할 수 있다.
▶ 영축산 => 신불재
거리 : 2.4km
누적거리 : 6.6km
고도 : 1081m => 1021m(-60m)
영축산에서 신불재로 넘어가는 길은 어려운 구간이 없다. 우측으로 양산시내와 멀리 울산시내가 보이고 더 멀리 바다에 떠 있는 배도 보인다. 좌측으로는 산들이 끝없이 펼쳐진 장관을 볼 수 있다.
▶ 신불재 => 신불산
거리 : 0.7km
누적거리 : 7.3km
고도 : 1021m => 1159m(138m)
신불산 정상까지는 짧지만 꽤 경사가 있는 구간이다. 하지만 경치가 워낙 좋고 이국적인 풍경이어서 등산할 맛이 난다.
체력에 자신 없으신 분들은 반드시 신불재에서 휴식을 취하고 올라가시길 권장합니다.
데크 계단을 지나 오르막을 오르다 보면 드디어 신불산 정상이 나온다.
신불산 정상에 올라서서 인증샷을 찍고 정상석 앞에 넓게 자리 잡은 데크에 앉아 김밥과 과일 등을 꺼내 허기를 달래며 휴식을 취한다.
▶ 신불산 => 간월재
거리 : 1.6km
누적거리 : 8.9km
고도 : 1159m => 900m(-259m)
내리막 구간이 좀 길지만 힘든 구간은 없다. 저 멀리 보이는 간월재의 멋진 경치 때문에 금방이라도 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간월재에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어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동호회분들이 하늘을 날고 있어 또 다른 장관을 이룬다.
▶ 간월재 => 간월산(왕복구간)
거리 : 1.1km
누적거리 : 10.0km, 11.1km
고도 : 900m => 1069m(169m)
간월재에서 간단히 휴식을 취한 후 간월산으로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계속된 산행으로 인한 누적된 피로와 2시경의 강한 햇빛을 맞으며 간월산으로 향하는 오르막은 무척 힘들다.
간월재에서부터 오르막 구간을 계속 오르다 보니 어느덧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간월산에 도착하였다.
영축산에서 신불산, 간월산을 오르다 보니 공통적으로 정상은 쉽게 안 내어주는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정상부근이 가장 힘든 거 같다.
▶ 간월재 => 신불산휴양림 하단 주차장
거리 : 5.8km
누적거리 : 16.9km
고도 : 1069m => 386m(-683m)
간월산까지 3봉 등정을 안전하게 마치고 간월재에서 재 정비 후 하산길로 나섰다.
하산길은 좀 돌더라도 임도길로 내려가기로 하고 간월대피소 옆길을 따라 내려갔다.
콘크리트 임도길을 한 없이 내려가다 보니 지겹기도 하고 발가락도 아프다.
그렇게 한참을 내려가다 보니 죽림골이라고 천주교 성지가 나온다.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이 골짜기까지 몸을 숨겨 이곳에서 모여 사셨다고 한다.
그렇게 더 하산을 하니 자연휴양림 상단이 나오고 휴양림 객실이 나오길래 다 온 줄 알았다. 하지만 가도 가도 계속 등산로이다.ㅜㅜ
하산하는 길에 백련천을 따라 파래소 폭포와 아연동굴 만나 사진한판 찍고 다시 내려간다.
하산길에 등산객 같아 보이지는 않는데 올라오시는 분들이 있어 여쭤보니 휴양림 이용객이셨다.
신불산휴양림은 하단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객실까지 1시간(2.3km)을 걸어서 가야 하는 시스템이었다. 헉~~~
어쨌든 하산하는 길이 길고 지루하지만 무사히 도착하였고 약 17km 여정을 아무 탈 없이 끝낼 수 있음에 감사한다.
마지막으로 먼지를 털고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길이 너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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