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0월 2일
가을이라 조금은 서늘해진 날씨지만 등산하기 정말 좋은 날씨다.
영남 알프스 8봉 중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 천황산, 재약산은 완등을 하였고 남은 가지산, 운문산, 고헌산 중 오늘은 가지산, 운문산 연계산행을 위해 밀양으로 향했다.
계획대로 상양복지회관 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미리 알아놓은 택시 기사님께 전화를 드려 택시를 타고 석남터널로 이동하여 등산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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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 석남터널 -> 중봉 -> 가지산 -> 아랫재 -> 운문산 -> 아랫재 -> 상양마을
거리 : 13.2 km
시작고도 : 668m
최고고도 : 1265m
누적고도 : 1085m
평균경사도 : 19.3%
총시간 : 6시간 50분
주차 : 상양복지회관 부근 공영주차장
이동 : 택시로 이동(상양마을 주차장 => 석남터널), 요금 30000원
(날머리에 주차를 하고 들머리로 택시를 타고 이동)
우리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였기 때문에 터널 입구에서 내려서 등산을 했으나
석남터널 주변에 주차를 해야 한다면 네비에 '명화의집'을 검색해서 가면 터널을 지나 바로 우측 주차장에 주차 후 길 건너면 바로 등산로가 나오니 참고 바랍니다.
석남터널 => 중봉
(거리 약 2.3km, 고도 668m=>1167m (499m))
시작부터 오르막 구간이 계속된다. 하지만 경사가 심하진 않고 등산길도 정비가 괜찮게 되어 있어 등산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약 1.8km 오르다 보면 매점이 나오고 데크에 앉아 휴식을 하며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 먹을 수 있다.
매점 바로 앞 622 계단을 오르면 가지산정상까지 1.1km 남았다는 이정표를 만난다.
이정표를 지나 좀 더 오르다 보면 조금씩 시야가 트여 전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중봉 => 가지산
(거리 약 0.7km, 고도 1167m=>1241m (74m), 누적거리 3km)
중봉에서 가지산까지는 거리도 가깝고 전망도 좋아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다.
가지산 => 아랫재
(거리 약 4.1km, 고도 1241m => 759m (-482m), 누적거리 7.1km)
이제부터 아랫재까지는 능선을 타고 가다 서서히 내려가다 아래재 부근에서 경사가 급한 내리막구간이 나온다.
가지산 정상에서 운문산 방향에 바로 라면으로 유명한 가지산장이 있다.
아랫재에는 산불감시 초소가 있긴 하나 마땅히 쉴 곳이 없기에 적당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운문산 정상으로 향하는 것이 좋다. 운문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 쉽지 않기에 충분한 휴식을 권한다.
아랫재 <=> 운문산(왕복구간)
(편도거리 약 1.6km, 고도 759m <=> 1188m (429m), 누적거리 8.7km, 10.3km)
운문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험하고 가파르다.
1.5km 구간을 고도 430m 정도 올라야 하므로 페이스 조절을 잘해야 한다.
왕복구간임으로 하산 시에도 조심히 내려와야 한다.
아랫재=> 상양마을
(거리 약 2.9km, 고도 759m => 325m (-434m), 누적거리 : 13.2km)
드디어 하산길이다. 아래재에서 상양마을까지는 완만한 하산길이고 처음에는 돌길이나 조금 내려오면 평범한 흙길이어서 별 무리 없이 하산할 수 있다.
드디어 상양마을 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약 7시간 동안 별 탈없이 무사히 도착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이제 영. 알은 고헌산만 남았는데 너무 기분이 좋다.
남은 고헌산도 무사히 마쳐 영. 알 8봉 인증서를 보며 흐뭇해하는 내 모습을 상상해 본다.
영남알프스 고헌산 + 문복산 산행
영남알프스 밀양얼음골-천황산-재약산 연계산행
영남알프스 영축산-신불산-간월산 연계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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