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고헌산 + 문복산 최단코스 산행

23년 10월 9일
영남알프스 8봉 완등을 목표로 8월 26일 처음 천황산, 재약산을 시작으로 주로 토요일을 이용해 등산하여
오늘은 마지막 남은 고헌산과 올해 영남알프스에서 빠진 문복산 1일 2산 등산을 계획하고 집에서 고헌산으로 출발하였다.
 
먼저 고헌산을 가기 위해서 고헌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등산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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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헌산 주차장 => 고헌서봉 => 고헌산(왕복구간)

거리 : 왕복5.6km
시작고도 : 548m
최고고도 : 1068m
누적고도 : 548m
평균경사도 : 19%

 

 

 

 
주차 후 고헌산 입구 표지판을 시작으로 등산로가 시작되고
조금 올라가면 데크길이 계속 이어지는데 고도 700m 부근까지 이어지고 데크길이 끝나면 돌과 진흙이 섞인 길이 이어진다.

 

고헌서봉 정상부근 길은 오르막 돌길이여서 미끄럽다

돌길을 오르다 보니 길가에 들국화가 예쁘게 피어있다

이정표에서 고헌산서봉까지는 평지로 약100m가 안 될 정도로 가깝다

 

고헌서봉 정상석

 
 
고헌산 서봉에서 고헌산 정상까지는 약간 내리막으로 내려갔다가 완만한 데크길을 따라 0.5km만 가면 정상이 나온다.

고헌산 서봉에서 고헌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완만하고 정비가 잘 되어 있다.

 
 

고헌산 정상이 구름에 가려져 전망이 없다.

 
고헌산 정상에서는 영남알프스 나머지 봉들이 모두 조망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오늘은 정상부근이 구름 속에 있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진한 곰탕 천지다.
이렇게 8월 말부터 시작된 영남알프스 완등 도전은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

영남알프스 완등인증서에 23년부터 문복산은 빠져있다

 
 
하산길은 땅이 젖어있어 많이 미끄럽다. 돌과 진흙이 섞어있는 길이여서 천천히 안전하게 내려와야 한다.
올라왔던 길을 그대로 내려가지만 길이 미끄러워서 그런지 한참을 내려가는 기분이다.
 
그렇게 주차장까지 안전하게 하산 후 주차장에서 돗자리를 펴서 식사를 하고 문복산으로 향한다.
 
 

문복산화장실(대현3리) => 문복산 (왕복구간)

거리 : 왕복4.12km
시작고도 : 437m
최고고도 : 1039m
누적고도 : 602m
평균경사도 : 27.5%
주차 : 경북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 2564

 

신축화장실이여서 깨끗하다. 네비에는 검색되지 않는다.

기존에는 대현3리 복지회관 앞에 주차를 많이 하였으나 대현3리 복지회관 보다 진입로도 넓고 주차도 편하다.

 
 
23년부터 영남알프스 9봉에서 문복산이 빠져 8봉으로 축소되었다.
(운문산, 가지산, 천황산, 재약산,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고헌산 - 문복산)
대현3리 주민들이 등산객으로 인해 주차시비도 많고 사생활 침해 문제도 많아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었고 23년부터 영남알프스에서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와보니 길이 많이 협소하고 등산객이 몰릴 경우 주차공간이 많이 부족할 거 같았다.
그래서인지 오전에 들린 고헌산에는 등산객이 많았으나 문복산에는 주차장도 한산하고 조용한 시골마을에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문복산은 거리 약 2km 구간을 고도 600m를 올라야 하므로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 이어진다. 
체력을 많이 요구하는 구간이니 페이스 조절 잘하고 더운 여름철에는 탈수 오지 않게 준비를 하고 등산을 하기 바랍니다.

대현3리에서 보이는 문복산 드린바위. 문복산 정상부근은 구름으로 가려져 있다

대현3리 복지회관을 지나 문복산 이정표가 있다

문복산 입구

우측으로 올라서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계속 오르막이다. 하지만 등산로 정비가 잘 되어 있고 고헌산 보다 땅이 미끄럽지 않다.

초등학교 동창회에서 문복산 등반대회를 하면서 걸어놓은 안내판

문복산까지 90m 남았다는 이정표

 

문복산 정상이지만 구름 때문에 역시 뷰는 없다

 
문복산까지 기존 영남알프스 9봉 완등에 성공하였다.
목표를 정하고 시간 날 때마다 한걸음한걸음 실천하니 이렇게 성공이라는 달콤한 열매도 맛볼 수 있었다.
등산을 좋아하지도, 잘하지도 않았지만 이렇게 한 가지 목표를 이뤄냈다는 것이 너무 뿌듯하고 나의 생활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될 거라 확신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해 준 니꼴형님과 처음과 끝을 같이 해 준 바오로에게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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